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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6월 13일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 중 제주도 제2공항에 반대시위를 한 도민에게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도민은 토론 중이던 원희룡 제주지사 앞으로 달려갔고 이를 말리려던 여러 토론진들 또한 당황하게 했습니다.

원희룡 폭행


당시 인터넷으로 생방송 중이던 토론회는 사건이 벌어지고 중단됐다. 이어 시위자는 보안요원등에의해 제지 당했지만 자신의 손목을 자해 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헤프닝으로만 보기에는 충격적인 상황에 당시 토론에 몇몇 시청자들은 놀라기도 했습니다.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4일 오후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폭행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원희룡 후보 토론회서 2공항 반대 주민에 폭행당해 제주 제2공항 반대 활동을 했던 김경배씨가 14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을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원희룡 폭행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를 혹행한 이는 김경배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부위원장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경배 부위원장을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제2공항 타당성 용역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며 42일 동안 단식을 펼쳐 국토부로부터 '재조사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김경배 부위원장과 주민들은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과 관련해 제기된 부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검증조사와 제2공항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분리해서 추진하고 사전타당성 검증 결과가 기본계획 연구용역 발주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력을 부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손목에 큰 상처를 입은 김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원후보도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원 후보 측은 "무엇보다 후보의 안정이 우선이다"며 추후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소동을 일으킨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제2공항 부지 선정 과정의 부당함과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 추진에 반발하며 42일간 단식 농성을 펼쳤었는데 오늘 일로 다시한번 재조명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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